대신증권은 29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요금 인상 및 내년 연동제 복귀로 불확실 요인이 해소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동사의 강력한 자구노력과 함께 올해 하반기 가스요금을 평균 7.9% 인상안을 발표했는데 금번 인상으로 인해 동사의 미수금은 약 4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요한 점은 내년 1월부터 도시가스용 연동제의 복귀를 결정함에 따라 내년부터 도시가스요금은 LNG수입가격을 반영해 2개월에 한번씩 홀수달에 자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2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9% 감소한 2조 9827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 적자전환, 세전이익은 122억으로 흑자전환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적자는 전통적으로 2분기와 3분기 가스판매량이 적은데 따른 것으로 우려할 바는 아니고, 세전이익은 환율하락에 따른 환산이익의 증가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