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전국 저축은행들은 26일 현재 수표 발행 수가 327만 9000매를 기록했으며 액수는 10조원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3월 자기앞수표 발행을 처음 개시한 이래 지난해 7월 1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3월 7조원 달성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세를 보였다.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저축은행 수는 지난해 3월 26개사에서 올해 6월 72개사로 3배 가량 확대됐다.
발행개시 이후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등 저축은행 자기앞수표가 고객들로부터 안정적이고 편리한 지급결재수단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됨.
자기앞수표 권종별로는 100만원권의 비중이 37.6%로 가장 높고, 10만원권 37.2%, 1천만원권 18.4% 순이다.
하지만 최근 5만원권 지폐발행에 따라 현재 37%의 발행률을 보인 10만원권 수표발행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축은행관계자는 “저축은행 자기앞수표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지급결재 수단으로 인식됨에 따라 발행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