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두바이 초콜릿 하루 만에 동났다

입력 2024-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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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고와 동시에 초도 물량 20만개 품절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모델이 편의점 CU에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가 내놓은 두바이 스타일의 초콜릿 상품이 입고와 동시에 품절됐다.

8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은 6일 입고되자마자 초도 물량 20만 개가 하루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이 제품은 CU가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선보인 상품이다.

이 상품은 출시 전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CU 고객센터로도 하루에 수십 건씩 문의가 들어왔으며 일부 고객들은 아예 인근 점포에 예약을 걸어놓을 정도로 사전 열기가 높았다.

지난주부터 CU의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톱10에는 두바이 초콜릿 관련 검색어가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휩쓸었고 판매 시작 당일인 6일엔 상당수의 점포에서 구매를 위해 긴 줄을 선 오픈런 현상이 일어났다.

포켓CU의 재고 조회 서비스 이용률도 크게 올라 판매가 시작된 6일에는 접속자가 몰리며 연결이 수 시간 동안 지연되기도 했다.

두바이 초콜릿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픽스 디저트 쇼콜라티에’(Fix Dessert Chocolatier)라는 업체의 제품으로 초콜릿에 피스타치오와 튀르키예산 카다이프(중동 지역에서 즐겨 먹는 얇은 국수) 스프레드를 넣은 제품이다.

두바이 초콜릿이 유명세를 탄 건 작년 말부터다. 아랍에미리트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마리아 베하라가 SNS에 초콜릿을 먹는 영상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 입소문이 퍼졌다. 이 영상은 현재 조회수가 6000만 회를 넘었고 지금은 두바이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운 제품이 됐다.

이처럼 두바이 초콜릿의 화제성이 커지자 CU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지 수입 대신 국내 중소기업과 협업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의 레시피에서 착안,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급이 어려운 카다이프 대신 한국식 건면과 피스타치오 분말 등을 활용했다.

CU 두바이 초콜릿은 일주일에 두 번, 수요일과 토요일 점포에 입고된다. 현재 생산량이 발주와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폭발해 제조 공장을 밤새 가동 중이다. CU는 이달 중 카다이프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신제품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김장웅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두바이 초콜릿이 국내에 정식 수입되기 전 소비자들의 기대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기 상품들에 대한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쫓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 기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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