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문정현대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 아파트가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조합은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다음 달 중으로 권리변동계획수립과 승인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리모델링 허가 신청을 위한 동의서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문정현대 아파트는 1991년 지하 1층~지상 10층, 1개 동 120가구 규모로 준공됐으며 수평·별동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4층~지상 10층(증축), 15층(신축) 1개 동 138가구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15층 높이의 신축 건물에는 추가 18가구와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추가된 18가구는 일반분양을 통해 조합원의 분담금을 줄이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최병수 쌍용건설 리모델링팀장은 "건축심의 통과로 더욱 빠른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상반기 내에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를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2000년 7월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전담팀을 만들었고 현재까지 5개 단지 14개 동 1302가구를 준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서울 수도권 유력단지 위주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