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9일 POSCO에 대해 3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전망이며 세계 유수 철강사에 비해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국내외 업황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6만원에서 51만원으로 11%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문정업 대신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2.8% 감소한 1352억원이 전망된다.”며 “이는 국내 제품단가 인하가 발표직후 바로 시행돼 재고평가 손실 부문이 컸고, 수출가격 하락 폭이 컸으며 고가 원료 소진이 늦어서 재료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이익 부진에도 불구하고 ArcellorMittal, Nucor사 등 세계 유수철강사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예상되고 있는 것에 비하면 선방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동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3% 감소하지만 전분기대비로는 673% 증가해 다시 1조원대로 올라설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는 판매량 증가와 저가 원료의 사용, 수출가격 상승 그리고 제품 믹스 고부가화 때문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