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모터스, 지구와 숨쉬며 '달리는 기쁨' 누린다

입력 2009-06-29 11:35 수정 2009-06-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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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리 우승에서 전기차 개발까지, 'Drive@earth'

지난해 6월 미쓰비시모터스(이하 미쓰비시)는 'Drive@earth'라는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발표했다.

'Drive@earth'는 자동차를 통해 사람, 사회, 지구와의 공생을 목표로 '달리는 기쁨(Driving Pleasure)'과 지구 환경에 대한 배려를 양립시킨 독자적인 차를 만들겠다는 미쓰비시의 새로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다.

지난해 국내에 진출할 때도 미쓰비시는 '지구를 달리며, 지구와 숨쉰다'를 테마로 지구 환경을 배려하면서 다양한 지역의 고객에게 달리는 기쁨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미쓰비시는 지난 40년간의 노력을 통해, 전세계 최초 양산 전기차인 '아이미브(i-MiEV)'를 개발, 오는 7월 일본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130km/h, 7시간(200V 기준, 급속 충전 시 30분 소요)의 충전으로 일반 도로에서 160km 주행이 가능한 '아이미브'를 통해 미쓰비시는 친환경적 철학과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140년 역사, 일본 최초의 승용차 '모델 A'

미쓰비시의 역사는 약 14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쓰비시의 설립자인 츠쿠모 쇼카이는 1870년대 운송회사를 설립한 이후, 1917년 '미쓰비시 모델(Model) A'를 개발, 일본 최초의 양산형 승용차 개척자로 명성을 얻었다.

이후 미쓰비시는 30년이 넘도록 승용차, 트럭, 버스를 생산한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자동차 부문이 분리돼 1970년도에 독립적인 회사가 됐고, 2003년 미쓰비시는 승용차 전문 제조 회사로 재탄생하게 됐다.

미쓰비시는 1917년 '미쓰비시 모델 A'를 시작으로 2008년 '랜서 에볼루션'까지 100여 년 동안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도전, 그리고 열정으로 세계 정상급의 자동차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경차, 세단, 컨버터블, SUV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경량의 자동차부터 고급 승용차까지 탁월한 디자인과 특히 성능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미쓰비시는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활발한 판매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연간 약 135만대에 이르는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달리는 기쁨(Driving Pleasure)', 다카르 랠리서 최다우승

미쓰비시의 철학인 '달리는 기쁨(Driving Pleasure)'은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죽음의 랠리로 유명한 '다카르 랠리'에서도 그 기술력을 입증 받고 있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험난한 코스로 출전 차량의 평균 완주율이 30~50% 밖에 되지 않는 이 랠리에서 미쓰비시의 SUV모델인 '파제로'는 1983년 첫 참가 이후 25년 연속 참가, 12회 통합 우승(1985,1992,1993,1997,1998,2001~2007)에 7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달성해 기술력 및 브랜드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입증했다.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랠리 대회인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34회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1996~1998년에는 4회 연속 드라이버 우승, 1998년에는 제작사 우승을 차지하며, 미쓰비시의 랠리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미쓰비시는 이런 극한의 상황을 통해, 최상의 안전도를 자랑하는 차에게 주어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연구소(IIHS)의 '최고 안전차량(Top Safety Pick)'에 선정되기도 했고, 미쓰비시만의 변속기능인 INVECS는 일본 '올해의 기술'에 선정되는 등 최상의 안전 및 주행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이런 랠리에서 다져진 기술력을 일반 양산차에도 접목시켜 일반 고객들에게도 '달리는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랜서 에볼루션'과 프리미엄 SUV '아웃랜더'다.

이 모델들에는 랠리용으로 개발된 미쓰비시만의 4륜구동 기술을 탑재해 4개의 휠을 독립적으로 제어하며 일반 도로에서도 랠리를 달리는 것과 같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국내 진출 1년도 안 돼 5모델 연속 런칭...7월 전기차 선봬

미쓰비시는 고객에게 '달리는 기쁨'과 '안전 확보'라는 2가지의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미쓰비시는 주행성과 안전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에 진출한 미쓰비시는 한국 수입차 시장에 진출한지 1년도 안된 시기에 295마력의 최강의 퍼포먼스 세단 '랜서 에볼루션', 도심형 SUV '아웃랜더', 스타일리시 쿠페 '이클립스', 리얼 다이내믹 세단 '랜서', 다카르랠리의 황제 '파제로'를 연이어 런칭해 고객에게 다가가고 있다.

또한, 미쓰비시는 최근 수입차 최초 2박 3일 주말렌탈 시승, 런칭행사 초청 이벤트 및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로 고객에게 친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한 활동을 펼쳤으며, 7월에는 '아이미브'를 한국에서 전시 및 로드쇼를 진행해 국내 고객에게도 최첨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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