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최근 급증하는 A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실시간으로 진단해 낼 수 있는 키트를 개발 완료, 출시했다.
바이오니아는 29일 국립보건원과 1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 완료했으며 A형 간염 확진환자의 임상검체를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뛰어난 검출능력이 확인돼 국립보건원에 유전자검사를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니아의 A형 간염 실시간 유전자 진단키트는 민감도가 높은 장점으로 감염자가 초기증상을 보이는 시기에도 진단할 수 있어 기존의 혈청검사에 의한 항체검출에 비해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처음 사용하는 환자도 큰 어려움 없이 90분 이내에 감염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A형 간염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어 조기 진단을 위한 유전자 진단 검사가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다”며 “이번 진단 키트도 최근의 A형 간염 바이러스 검사 수요 증가에 맞춰 원활하게 공급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