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운하株, MB 대운하 포기 선언에 '폭락'

입력 2009-06-29 09:13 수정 2009-06-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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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라디오연설을 통해 대운하 포기 선언을 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락세다.

29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울트라건설(-13.28%), 이화공영(-13.85%), 삼호개발(-12.64%) 등 대운하 관련株들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 계획과 관련해 "대운하의 핵심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그것을 연결할 계획도 갖고 있지 않고 임기 내에는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제18차 라디오 및 인터넷 연설을 통해 "일부 국민들이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실상 이름만 바꿔 대운하 사업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갖고 있는 것 같은데 이 기회에 분명하게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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