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RA·유럽 CBAM 등 기후·에너지 조치 대응 방안은?

입력 2024-07-09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 '제2회 에너지통상포럼' 개최
통상-에너지 연계 협력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 방안 모색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교역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에너지 관련 조치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 방안을 찾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국무역협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민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협회 주관으로 '제2회 에너지통상포럼'을 열었다.

에너지통상포럼은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관련 정책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우리 산업계가 '탄소중립' 및 '산업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출범해 운영 중이다.

기후·에너지·통상 분야 업계 및 전문가가 참석하는 이번

산업부에 따르면 최근 각국의 환경, 기후변화, 에너지, 공급망 관련 정책은 국제 통상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EU의 CBAM, 공급망실사지침(CSDDD), 미국의 IRA 등은 우리 기업의 통상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기업의 공급망 체계에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통상 분야 전문가 및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포럼은 ‘탈세계화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 ‘국제통상법 관점에서 본 에너지통상’, ‘통상질서 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기업인과 전문가들은 국제통상 및 에너지 관련 체계가 급속히 개편되고 있고 경제 안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와 민간이 소통하면서 대응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후·에너지·통상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우리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2세들의 광폭 행보…행정부 실세들의 '진짜' 역할은 [이슈크래커]
  • 충격적인 故김새론의 고백, ‘AI 조작’이라고? [해시태그]
  • ‘터졌다하면 수백억’…정치권 규제 프레임 갇힌다 [횡령의 땅, 규제의 그림자 下]
  • 32년 만에 성사된 리그1 vs 세리에A 챔스 결승…관련 징크스는? [이슈크래커]
  •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합병 MOU…‘위기의 영화산업’ 활로 찾는다
  • 아이들, '여자' 떼고 새 출발…이름 '싹' 바꾸는 엔터 업계, 왜 지금일까? [엔터로그]
  • 거세지는 위약금 면제 요구…SKT "7조원 이상 손실 예상"
  • 국민 절반은 울화통 안고 산다 [데이터클립]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454,000
    • +4.78%
    • 이더리움
    • 3,049,000
    • +19.1%
    • 비트코인 캐시
    • 589,000
    • +14.59%
    • 리플
    • 3,228
    • +6.68%
    • 솔라나
    • 225,500
    • +7.89%
    • 에이다
    • 1,059
    • +11.95%
    • 이오스
    • 1,190
    • +4.94%
    • 트론
    • 360
    • +1.98%
    • 스텔라루멘
    • 405
    • +9.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550
    • +8.96%
    • 체인링크
    • 22,080
    • +13.41%
    • 샌드박스
    • 440
    • +13.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