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선물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선물 매수 속에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반전하며 180선을 돌파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29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보다 1.10포인트 상승한 180.7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베이시스의 안정이 가장 눈에 띈다. 중간 배당의 효과도 있겠지만 선물 매도 공세가 완연히 수그러든 가운데 베이시스가 콘탱고로 반전했다. 물론 주요 투자 주체인 외국인과 개인 모두 뚜렷한 방향성에 대한 포지션은 적어 신뢰성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지만 일단 매도를 멈췄다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들의 경우 현물 매수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건스탠리의 한국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 기조 유지는 상당히 상당히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평가다.
변동성도 전일 미국 증시 영향인지 크지 않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 미결제약정에도 큰 변화가 없어 일단은 박스권 흐름을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베이시스 개선으로 프로그램 매매 역시 190억 규모의 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774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124계약, 기관은 566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900계약 증가해 11만4876계약, 거래량은 3만8479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