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5월 충남 태안 본사에서 재난통신망을 이용해 안전한국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재난 분야 정부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안전한 발전공기업이라는 확실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서부발전은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중앙재난관리평가 및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재난관리 평가의 경우 발전사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서부발전 등 332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단계(예방‧대비‧대응‧복구)별 주요 역량을 종합 진단해 우수(A), 보통(B), 미흡(C) 세 등급으로 평가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 99개 기관을 대상으로도 우수·보통·미흡으로 평가 등급을 매겼다.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두 평가에서 대형 재난에 대비한 자체 소방력 강화, 발 빠른 비상 대응 활동 전개,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 체계 가동, 유관 기관과 신속한 협업 대응 등의 우수한 역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형·복합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안전한 발전공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라며 "단 한 건의 재난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빈틈없이 점검하고 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