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올 상반기 재개발 및 재건축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대림은 지난 27~28일 서울과 인천에서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양일 동안 각각 인천광역시 계양구 효성동 261-14번지 일대에 위치한 효성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서울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 일대에 위치한 염창 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효성 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는 지하 2층, 지상 20~30층, 13개동 규모의 효성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59㎡ 240세대, 84㎡ 765세대, 112㎡ 297세대, 154㎡ 100세대 총 1402세대 (임대 240, 일반 121세대)로 구성된다.
염창 1구역 재건축 사업에서는 지하 2층, 지상 17~20층, 7개동 규모의 염창 e-편한세상을 공급한다.
78㎡ 83세대, 110㎡ 168세대, 140㎡ 57세대, 172㎡ 68세대 총 376세대(임대 72세대, 일반분양 102세대)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이번 효성 1구역, 염창 1구역과 함께 올 상반기에 북아현 1-3구역, 청량리 7구역, 인천 청천 2구역, 거여 2-2구역, 신도림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서울 및 수도권 7곳의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됨에 따라 1조 3005억원의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재건축, 재개발 수주 실적인 2661억원 대비 약 400% 증가한 실적이며, 2008년 한해 수주 실적인 6878억 대비 약 두배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