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략] 파월 발언 원론적 수준에 그쳐…채권시장 변동성 제한 예상

입력 2024-07-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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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이 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금일 채권시장은 보합 흐름을 전망한다. 금주 미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해외 주요 물가지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경계감이 유지되며 변동성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혼조세였다.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대체로 원론적인 수준에 그치면서 금리는 혼조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상원 증언에서 최근 지표는 인플레 추가 진전을 시사하나 좋은 데이터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고용 안정성을 강조했다. 미 국채 3년물 입찰은 4.399%에 응찰률 2.67배로 양호한 수요를 기록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보합을 보였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 강세와 6월부터 지속한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면서 금리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중반으로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인다고 언급했다.

전일 크레딧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크레딧 이슈로는 최근 한화생명, 메리츠금융 등 보험사의 신종 자본증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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