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로 올해 추진할 8개 프로젝트 제안요청서(RFP)를 1차 공고했다고 밝혔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 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 설정 △민·관 합동 100억 원 규모 대규모 지원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부담 경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총 98개 후보 기술이 접수됐으며, 기획위원회를 통해 RFP를 고도화했다. 이어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DCP로 공고할 8개 REP를 확정했다.
8개 REP는 △고온 기후 적합형 흐름전지 ESS 개발(탄소중립) △궤도변환 및 디오비팅(De-Orbiting) 기능을 탑재한 6U 이상급 큐브위성 개발(우주항공) △VLM 기반 자율임무형 다개체 다족형 로봇 시스템 개발(첨단로봇) △6G 통신용 RF GaN HEMT 에피웨이퍼 기술 개발(반도체) △AI 기반 맞춤형 골관절 이식재 임베디드 개발(첨단바이오)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산업화 신기술 개발(첨단바이오) △차세대 AI 기반 안면복원 치료 통합 시스템 기술 개발(첨단바이오) △첨단 AI-로보틱스 자가진화형 차세대 소재 개발 플랫폼(AI) 등이다.
8개 RFP에 대해 20억 원 이상 운영사 컨소시엄의 투자를 거쳐 수행기업을 추천하면, 추천된 기업을 평가해 최종 선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R&D 수행 시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 연구기관 등의 컨소시엄 참여를 필수로 적용할 예정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DCP는 양자, 수소, 차세대원자력 분야에서 신규 접수되는 등 기술 수요가 98개 들어와 업계의 관심이 뜨거우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 RFP가 많이 제안됐다”라 “딥테크 기반 혁신벤처의 퍼스트무버 도전형 R&D,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 R&D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CP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 통합지원연구지원시스템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