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국·임종윤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끝났다"

입력 2024-07-10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문경영인 체제 합의…신동국·모녀·형제 과반 지분 확보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가 한미약품 그룹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의 종식을 선언했다.

임종윤 이사 측은 10일 "창업주 임성기 전 회장은 물론 배우자 및 자녀 일가로부터 두루 신뢰받는 신 회장을 중심으로 6개월 이상 지속됐던 가족 간 분쟁이 종식됐다"라고 밝혔다.

최근 신 회장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종윤 이사를 포함한 가족들을 수차례 만나 갈등 중재에 나섰다. 신 회장과 임종윤 이사는 각계 전문경영인을 경험한 최고의 인력풀을 놓고 모든 주주가 바라는 밸류업과 신속한 성과까지 이어지게 하는 데 필요한 인적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송 전 회장이 회사 발전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두 형제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정도경영을 하이브리드 형태로 융합시키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 회장과 모녀, 형제로 구성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집단은 51% 이상의 지분을 형성하게 된다.

한편, 신 회장은 특정 대주주와 손잡았다거나 지분 재경쟁 등 추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는 "임성기 전 회장 일가 중 그 누구도 한미약품을 해외에 매각할 뜻이 없다"라며 "해외에 매각한다는 것은 국민 제약회사인 한미약품 정체성에도 반하는 것으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의 쓰레기봉투가 파헤쳐진다…과태료 파파라치 괴담, 진짜일까? [해시태그]
  • 대기업 회장님도 유느님도 탔던 '제네시스'…럭셔리 국산차의 산 증인 [셀럽의카]
  • 환율ㆍ원자재까지 온통 잿빛 전장…산업계 ‘시계제로’
  • “이젠 모르겠다” 월가, 트럼프발 증시 급등락에 한숨
  •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 매력 ‘시들’…연 3%대 사라졌다
  • ‘폭싹 속았수다’로 왕좌 굳힌 넷플릭스…쿠팡·티빙은 2위 쟁탈전
  • 트럼프, 중국에 ‘145%’ 관세…시진핑은 동남아 3국으로 ‘우방 결속’
  • 대만 간 이주은 치어리더, LG 트윈스 유니폼 입는다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250,000
    • -0.25%
    • 이더리움
    • 2,282,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48,300
    • +3.13%
    • 리플
    • 2,939
    • -1.18%
    • 솔라나
    • 175,400
    • +4.4%
    • 에이다
    • 909
    • -0.22%
    • 이오스
    • 906
    • -4.83%
    • 트론
    • 349
    • -1.69%
    • 스텔라루멘
    • 342
    • -1.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370
    • +0.24%
    • 체인링크
    • 18,330
    • +0.33%
    • 샌드박스
    • 38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