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즈, 전반기 K리그 득점공 32개 경매 성황…기성용 득점공 340만 원 ‘최고가’

입력 2024-07-1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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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K리그 전반기 11개 경기, 32개 득점공 경매 성공
10R FC서울 기성용 선수 득점공, 약 340만 원으로 최고가
친필 사인부터 블록체인 통해 득점 정보, 영상, 진품 확인

▲올시즌 K리그 전반기 득점공 중 10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 경기에서 터진 기성용 선수의 득점공이 칠리즈가 K리그와 진행 중인 득점공 이벤트에서 최고가 약 340만 원에 낙찰됐다. (제공=칠리즈)
▲올시즌 K리그 전반기 득점공 중 10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 경기에서 터진 기성용 선수의 득점공이 칠리즈가 K리그와 진행 중인 득점공 이벤트에서 최고가 약 340만 원에 낙찰됐다. (제공=칠리즈)

글로벌 스포츠ㆍ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가 K리그와 함께 진행 중인 ‘경기 득점공’ 이벤트의 주요 성과를 10일 공개했다.

‘경기 득점공’ 이벤트는 K리그1 주요 경기 38개에서 나온 실제 득점공을 경매에 붙이는 이벤트다. 칠리즈는 8라운드부터 현재까지 총 14개 라운드 중 무득점 경기를 제외한 총 11개 경기에서 터진 32개 득점공에 대한 경매를 마무리했다.

득점구에는 칠리즈의 근거리무선통신(NFC) 및 블록체인 기반의 정품 인증 기술이 더해져,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득점공은 경기 당일부터 약 7일 간 경매가 이루어진다.

전반기 32개 득점공 중 최고가로 낙찰된 득점공은 10라운드 FC서울과 수원FC 경기에서 나온 FC서울 기성용 선수의 득점공이었다. 해당 득점공은 약 340만 원에 낙찰돼 최고가로 이름을 올렸다. 다음으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한 것은 12라운드 광주전에서 나온 대구FC 박용희 선수의 선제골로 약 300만 원에 낙찰됐다.

공 하나가 두 개의 득점으로 이어져 경매에 붙여지지 못한 경우도 생겼다. 지난달 15일 열린 수원FC와 강원FC의 경기에서는 수원FC 이승우 선수의 득점공이 바로 전 강원FC 선수인 야고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칠리즈 측은 공의 희소성을 감안해 해당 득점공을 별도의 경매 없이 추후 이벤트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칠리즈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 업계 최초로 칠리즈의 블록체인 기술력을 더한 경기 득점공 이벤트를 통해 K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을 몸소 느끼고 있다”면서 “칠리즈는 K리그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되는 11월까지 관중들의 함성과 열기로 가득 찬 현장에서 스포츠 블록체인이 지닌 가능성을 증명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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