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 조성"…'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개최

입력 2024-07-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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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처음으로 개최된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자유구역(이하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1회 '경제자유구역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 대구경북, 강원, 충북, 경기, 광주, 울산 등 9개 경제자유구역청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경제자유구역의 날은 지난해 12월 21일 발표한 제3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이행의 하나로, 2003년 7월 1일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20여 년의 경자구역 성장과 성과를 되짚어 보고, 경자구역의 발전에 힘쓴 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 임직원 18명에게 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인천 경자청 성별희 주무관은 올해 12월 개소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을 담당하며 경자구역인 인천 송도의 바이오 클러스터 활성화 및 전문인력양성에 기여했다.

충북 경자청 김영민 주무관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충북 경자구역 내 바이오헬스 기업에 41명의 청년 일자리를 신규로 창출하는 등 충북 경자구역의 청년 인재 유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및 개발 업무 실무교육과 인천 글로벌 캠퍼스(IGC) 등 인천 경자청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교육 등도 진행됐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와 경자청은 지난 20여 년간 경자구역을 '갯벌에서 마천루로 둘러싸인 첨단도시'로 발전시켜 왔지만 경자구역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경자구역의 목적인 외투유치를 위한 복합도시 개발을 지속 강화하는 가운데 규제혁신과 입주기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기능 강화 등으로 경자구역에 튼튼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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