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3년만에 대우건설을 되팔기로 했지만 금호생명의 매각은 그대로 진행한다.
29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금호생명을 포함해 현재 매각이 진행되고 있는 사안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대우건설을 계열사에서 분리해 매각하지만 금호생명 등의 매각은 당초 계획대로 할 것"이라며 "금호생명 매각은 예전부터 진행했던 만큼 조만간 결과가 가시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금호생명 역시 그룹에서 매각에 대한 별다른 사안이 없었다며 원안대로 처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생명 관계자는 "그룹에서 변경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통보되지 않았다"며 "오늘 주주총회에서 매각 문제에 대해 언급이 없었던 만큼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생명은 오늘(29일) 주총을 열고 결손금 처리, 주주 결의사항, 정관 변경 등에 대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금호생명은 임원퇴직금에 대해 정식 상무가 됐을 때 사원퇴직금을 정산하던 것을 상무보로 선임됐을 때로 앞당겼으며 박병욱 신임 사장을 선임하고 신우범씨, 신중식씨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