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29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러시아 전력회사인 인터 라오 UES(Unified Energy System)와 한-러 전력계통연계 사업타당성 연구를 비롯한 발전소 건설협력 등 상호전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한국과 러시아의 전력계통연계 및 전력거래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 상호 경제적 이익 추구, 안정적 전력공급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타당성 연구 추진 협력을 위한 것으로, 양측은 발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 분야에도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터 라오 UES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유럽과 아시아 15개국에 29개 지사를 갖추고 있으며, 러시아 전체 전력 수출입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독점적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