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재무구조 개선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필요…목표가↓"

입력 2024-07-11 08: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흥국증권)
(출처=흥국증권)

흥국증권은 11일 이마트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2018년 2월 이후 장기 하락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실적 악화와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재무구조 악화의 결과 때문"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7조1000억 원, 영업손실은 412억 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이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고금리와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침체가 가속화되고 있고 지난 2013년 이후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2013년 5.6%→2023년 -0.2%)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며 "할인점의 수익성 둔화와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악화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온·오프라인 유통, 식음료, 건설·IT·문화, 해외사업 등 다양한 신사업 확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순차입금 규모가 2013년 3조4000억 원에서 내년 1분기 11조8000억 원으로 늘어난 것 등을 감안하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200,000
    • -2.9%
    • 이더리움
    • 4,764,000
    • +2.69%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1.56%
    • 리플
    • 1,999
    • +3.31%
    • 솔라나
    • 329,400
    • -5.24%
    • 에이다
    • 1,342
    • -3.24%
    • 이오스
    • 1,138
    • -0.7%
    • 트론
    • 276
    • -4.5%
    • 스텔라루멘
    • 697
    • -2.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0.58%
    • 체인링크
    • 24,370
    • +0.08%
    • 샌드박스
    • 917
    • -2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