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콜롬비아에 코스메르나 독점 공급…남미 시장 첫 진출

입력 2024-07-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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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가 개발한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콜롬비아의 병·의원 유통회사 Gencell Pharma와 탈모 화장품 코스메르나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파트너사의 의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Gencell Pharma는 유전 정보를 중심으로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인 People DNA를 운영하며 다양한 의료 기기 등을 현지 병·의원 및 연구소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바이오니아의 자동화 핵산 추출기 등 여러 분자 진단 제품을 콜롬비아에 독점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2020년 OECD에 가입한 콜롬비아는 인구 5000만 명으로 남미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인구가 많다. 또 우루과이나 코스타리카보다 경제 규모가 커 남미에서 주요한 시장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바이오니아는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남미 지역 전체로 시장을 확대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매출 증가를 이룰 계획이다.

2024년 시장 조사 전문 기관 Statista 보고서에 따르면 남미 헤어 케어 시장 시장은 2024년 84.8억불(약 11조7000억 원)부터 연평균 5% 성장률을 기록해 2028년에는 103.2억 불(한화 약 14조2000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남미 지역의 탈모 관리 제품에 대한 소비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며 “추가로 브라질, 멕시코 등과 같은 주요 중남미 국가에도 진출해 코스메르나 글로벌 매출을 더욱 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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