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풍수해 따른 인명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주문

입력 2024-07-11 14:00 수정 2024-07-1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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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마포구 침수 취약 주택가 방문, 은평소방서 풍수해 긴급구조대책 보고 받아

▲10일 경북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포항시 북구 학산천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작업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경북 포항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포항시 북구 학산천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작업자들이 배수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침수 취약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등 침수방지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은평소방서를 방문해 풍수해 대비 긴급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먼저 한 총리는 마포구 소재 침수 취약 주택가를 점검하며 “무엇보다 반지하주택 등 지하 공간에서 인명피해가 없어야 하며 돌발적 집중호우 발생 시 하천 산책로에서의 고립, 급류 휩쓸림 사고에 대비해 일선 지자체와 경찰이 출입통제를 확실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반지하주택 투명 물막이판에 대해서는 “위험 상황에서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설치됐는지 지속해서 점검하고 평소 주민들에게 사용방법을 적극 안내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집주인 반대 등으로 불가피하게 물막이판 설치가 지연되고 있는 반지하주택을 위해 구청별로 이동식·휴대용 물막이판을 충분히 확보하고 구비장소, 사용방법 등에 대한 철저한 주민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은평소방서를 방문해 김장군 소방서장으로부터 풍수해 대비 긴급구조대책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 간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지자체·경찰과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재난안전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름철 풍수해에 차질없이 대응하기 위해 긴급대응체계 유지는 물론 취약대상지에 대한 정기점검 등 예방활동을 보다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저지대 등 침수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은평소방서에서 운영 중인 발전배수차를 점검하고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발전배수차는 2022년 서울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이후 도입됐으며 대용량 펌프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정전 상황 및 동시다발 침수상황 등에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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