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본 방송을 놓쳤다면 인터넷 다운로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KTH는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를 유통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라마 ‘친구’는 2001년 81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친구’를 MBC가 주말 드라마로 재탄생시킨 작품으로 극본과 연출을 곽경택 감독이 맡아 일찌감치 화제에 올랐다.
드라마 ‘아일랜드’ 이후 5년 만에 호흡을 맞추는 현빈과 김민준이 출연, 80~90년대 격동기를 살아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100% 부산 올 로케이션으로 사전 제작했으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일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영되고 있다.
드라마 ‘친구’는 파란 VOD 내 FM 다운로드관 및 KTH와 제휴를 맺은 70여개 웹하드ㆍP2P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한 편당 HD는 700원, SD는 500원이다.
인터넷 다운로드를 이용하면 기존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감상하는 것에 비해 고화질의 컨텐츠를 기간에 상관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아이팟터치, PMP, PC 등 어느 디바이스에서든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KTH는 지난해 8월부터 웹하드ㆍP2P를 대상으로 영화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 지난 4월부터는 포털 파란에 FM(Fine Media) 다운로드관을 오픈한 바 있다.
KTH 김형만 영상미디어사업본부장은 “앞으로 다운로드 시장 합법화와 합법적 컨텐츠 유통체계 정립을 위해 합법 컨텐츠 유통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컨텐츠 권리자, 서비스 사업자, 이용자간의 의사소통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란 FM 다운로드관에서는 드라마 ‘친구’ 다운로드를 이용한 고객 대상으로 넷북, MP3 플레이어, PMP 및 드라마 OST를 선물하는 경품 이벤트를 29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