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엿새간 차량 1569대 침수…추정 손해액 143억

입력 2024-07-11 14:52 수정 2024-07-11 15: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 그쳤지만 침수 차량 접수 계속 늘어

▲폭우가 쏟아진 10일 대구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마을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쏟아진 10일 대구 군위군 군위읍 서부리 마을 일부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6일 만에 1500여 대의 차량이 침수되고 약 143억 원의 손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6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피해 차량은 1569대로 나타났다. 추정 손해액은 약 143억300만 원이다.

남부지방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인해 충청남도와 전라남도에서 주로 접수가 이뤄졌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다만 전날 밤부터 비가 그치면서 2단계로 격상됐던 중대본은 해제됐고, 산사태 위기경보도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낮아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전일부터 이번 주말까지 비 소식이 없어서 당분간은 비가 왔을 때 침수된 차량이 뒤늦게 접수해 늘어나는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손보사들은 장마 기간에 맞춰 일찍이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비상팀을 운영하고 전국망을 정비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손보업계는 또 전국적으로 다수의 주차장을 관리·운영 중인 카카오모빌리티 및 동 자회사(주차관리회사)와 협업해 손보사가 주요 침수 예상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침수 차량의 적치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다.

침수차량의 신속한 적치 장소 이동 등 침수피해의 효율적인 대응을 통해 원활한 피해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지난달 28일부터 △보험사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구축한 ‘긴급대피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해 침수와 2차사고 위험 차량이라면 가입 보험사나 하이패스 여부와 무관하게 대피 안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13: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13,000
    • +1.29%
    • 이더리움
    • 4,764,000
    • +7.61%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3.44%
    • 리플
    • 1,952
    • +24.33%
    • 솔라나
    • 365,000
    • +7.29%
    • 에이다
    • 1,244
    • +10.58%
    • 이오스
    • 963
    • +6.06%
    • 트론
    • 280
    • +0.36%
    • 스텔라루멘
    • 401
    • +18.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6.64%
    • 체인링크
    • 21,450
    • +4.58%
    • 샌드박스
    • 496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