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소비자가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평가해 볼 수도 있고 제품에 대한 의견도 개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기우)은 이제 갓 출시된 창업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볼 수 있는 ‘히트예감-1만명 소비자평가’사업을 6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1만명 소비자평가’사업은 1만명의 소비자가 중소기업의 유망 제품에 대해 직접 의견을 개진하고 평가점수를 부여함으로서 예상되는 시장의 반응도를 사전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중소기업의 참여가 기대된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은 시제품을 출시하고도 얼마나 팔릴 것인지 예측하기 어려웠고, 또한 전문 리서치회사의 시장반응 조사를 활용하기에는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금전적인 부담을 느낀게 사실이다.
중진공의 ‘1만명 소비자평가’사업은 시제품 생산 단계부터 시장의 반응을 예측할 뿐 아니라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서도 홍보력이 미약해 시장과 접하지 못하는 기업에게도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한 중소기업과 소비자의 참여가 확산되고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경우 이를‘중소기업제품 온라인 체험단’사업으로 연계해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체험단’ 사업은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을 일반 소비자가 체험후 다양한 체험기를 온라인으로 확산해 제품의 매출 증진에 기여토록 하는 프로슈머(Prosumer) 방식의 사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참여하여 진행하는 쌍방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 평가자로서 참여하려면 중소기업 지식나눔터(www.digitalsme.com)에 접속해 우수 중소기업의 신선한 제품전시 게시판에서 성장성과 상품성 등을 종합해 평가할 수 있고, 그 결과는 해당 기업에 보내져 앞으로 생산과 마케팅에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평가자로 참여하면 다양한 경품제공과 더불어 앞으로 추진할 ‘중소기업제품 온라인 체험단’의 우선 대상으로 참여할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1만명 소비자평가’사업에 제품을 출품하려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e비즈사업처(02-769-6735)으로 연락하면 되며 참여 비용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