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총선백서에 '문자 읽씹' 담는다

입력 2024-07-11 18: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장은 11일 총선 백서 발간과 관련해 "최근에 알려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과 김건희 여사의 문자 (읽씹 논란)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 총선 백서 특별위원회(특위)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논란 포함) 세 군데 정도 수정하는 내용을 포함해서 원안대로 의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발간 시점과 관련해선 "기존에 출범하면서 밝혔던(대로) 6월 말~7월 초에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전당대회라든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라는지 새로운 정치적 환경이 생겼다"며 "특위에서 단독 결정하지 않고 비대위에서 결정을 해주시는 것을 요청하기로 했고 다음 주 월요일(15일) 비대위에 공식 안건으로 요청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문자 논란을 포함하는 것을 두고 반발이 없었는지에 대해선 "지난 총선에서 매우 중요한 이슈 중 하나였다는 덴 이의가 없었다"면서도 "백서 초안이 나온 이후에 불거진 사실을 추가하는 것이 옳으냐는 의견이 있었고, 이것을 우리가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가 있느냐는 발언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더욱 이 상황의 핵심 관계자인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는 말하고 그대로 백서에 담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한 "상황을 기술함에 있어서도 본인의 발언이 아닌 언론에 나온 걸 통해서 파편을 모아서 그림을 그리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은 하지 않고 사실관계 중심으로 당정관계 중심으로 기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 후보에게 면담을 재요청할 계획에 대해선 "여러분(기자)이 (관련 기사를) 써주시면 충분히 듣고 있지 않겠냐"고 기대했다. 특위 측은 백서 발간을 위해 계속해서 한 후보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한 후보가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파티, 베이비 오일, 그리고 저스틴 비버…미국 뒤덮은 '밈'의 실체 [이슈크래커]
  • "시발점 욕 아닌가요?"…심각한 학생들 문해력 [데이터클립]
  • 의료AI 250조원 시장 열린다…‘휴먼 에러’ 막아 정확성↑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지방 분양 시장, '알짜 단지' 쏠린다…양극화 심화
  • 삼성전자 3분기 실적 부진…고개 숙인 전영현 “위기를 극복하겠다”
  • ‘위고비’ 마침내 국내 상륙…‘기적의 비만약’ 기대 충족할까
  • 린가드 국감 등장할까?…상암 잔디 참고인 이름 올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05,000
    • -1.41%
    • 이더리움
    • 3,278,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37,600
    • -0.84%
    • 리플
    • 715
    • -1.79%
    • 솔라나
    • 193,500
    • -3.25%
    • 에이다
    • 475
    • -2.86%
    • 이오스
    • 636
    • -2%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2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2.85%
    • 체인링크
    • 14,910
    • -3.93%
    • 샌드박스
    • 342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