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녹취록' 주장한 카라큘라…추가 공개된 가세연 폭로 음성엔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

입력 2024-07-12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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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캡처)

쯔양 협박 사이버 렉카설을 전면 부인한 카라큘라 해명 영상을 내놓은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 추가 음성을 또 폭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은 유튜버 카라큘라와 구제역의 통화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내용은 카라큘라가 구제역과 함께 BJ 서 모 씨에 대해 추가 폭로를 이어가자고 제안하는 내용이었다. 두 사람이 서로 만날 날짜를 잡던 중 구제역은 "월요일은 쯔양 소속사 이사님들 만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자 카라큘라는 "거기 가면 뭐 좀 주냐"라고 물었고, 구제역이 "주죠. 형님.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용돈도 많이 챙겨준다"고 답했다. 이에 카라큘라는 "내가 얘기했잖아. 될 수 있을 때 많이 받아. 빨리해서 집도 하나 사고. 너도 맛있는 거만 찾지 말고 크게 가"라고 말했다.

가세연 추가 영상에 앞서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

카라큘라는 "전 쯔양과 관련해 구제역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금전을 요구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또한, 쯔양이 전 남자친구에게 엄청난 고통을 받았는지는 방송을 보고서야 알게 됐다"라며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부정한 금품을 받은 적도, 요구한 적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카라큘라는 구제역과의 녹취록 원본을 공개했다. 카라큘라는 이 녹취에 대해 "당시 유튜브 코리아는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채널들을 제지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당시 친분이 있었던 구제역에게 채널 운영에 주의를 당부하고자 쯔양 관련 저격 영상을 올리지 말라고 설득하는 입장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라큘라는 "'가세연' 김세의에게 묻겠다. 조작된 녹취록 누구에게 받았느냐. 혹시 현재 수십억 원에 달하는 사기 사건을 일으키고 검찰에 A급 수배가 내려진 채 도주 중인 '아카라카초' 홍성국이란 자에게 건네받은 거 아니냐"라며 "남의 인생을 멋대로 무참히 짓밟으려고 한 것에 대해 응당한 대가를 치르시게 될 것을 이 영상에 분명히 남겨 놓는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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