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실적주로 수급 분산

입력 2024-07-12 08: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24-07-12 08:2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12일 국내 증시가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미 증시는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디스인플레이션의 ‘추가’ 진전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지수별 엇갈린 투자심리가 반영되면서 혼조 마감하였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매그니피센트7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IT(반도체)·커뮤니케이션 서비스·경기소비재 중 시가총액 비중이 큰 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음. 특히, S&P500을 구성하는 기업들의 약 80%(395개)가 광범위한 상승 랠리에 참여했으나 지수는 하락.

반면, S&P500 동일 가중 지수는 1.2% 상승하였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최고인 3.6%나 급등. 이런 차별화된 지수 움직임은 6월 CPI가 시장 예상을 하회하며 오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 미 국채 수익률은 2년물이 11bp나 하락하는 ‘강세 스티프닝’이 나타났음. 달러/엔 환율은 달러의 소폭 약세에도 불구하고 장중 3% 가까이 급락. 이는 일본 정부가 엔화 약세 방어를 위해 지난 4월 이후 다시 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 국제 금 가격은 두 달 만에 최고 기록

MSCI 한국 지수 ETF는 +0.1%,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0원으로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9% 하락.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은 반길 소식이지만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반길 수 없는 소식. 특히, 반도체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된 점은 외국인 매물 출회 압력 높일 전망.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국내증시는 애플, TSMC 호재, 10일까지 수출 호조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주 강세 보였으나 장중 상승폭 축소하며 결국 혼조세 마감.(KOSPI +0.81%, KOSDAQ -0.71%)

금일에는 단기급등 및 신고가 경신, 매파적이었던 금통위,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 연기 등에 대형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 높을 것으로 판단.

전일 삼성전자 1.1% → -0.2%, SK 하이닉스 4.0% → 0.8%로 장 중반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지수 상승을 제한한 가운데 애플, TSMC 밸류체인 일부 장비, 소재 관련주만 상승. 상승폭을 축소했다는 점에서 금일 추가 매수세 약화 및 지수 역시 탄력이 둔화되며 실적주로 수급 분산될 것으로 예상. 코스닥 역시 테슬라 악재에 따른 이차전지주 추가 약세 vs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성장주 반등 사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 보일 것으로 예상.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 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제 지정…“집값 추가 상승 시 규제 확대”
  • 늦어지는 尹 탄핵 선고…이유 두고 다양한 목소리
  • ‘연 9.54%의 유혹’ 일평균 신청자 5배 급증 [청년도약계좌 탐구생활]
  • 단독 '9월 수능·논서술형 대입개편' 교육감協·대교협 논의…국교위 제안
  • 김수현 소속사 반박에…김새론 측 "미성년 시절 입증 사진 포렌식"
  • "3년도 안 돼 문 닫는다"…빚만 1억, 소상공인 '눈물의 폐업'
  • '오너리스크 없을 것' 자신했는데…백종원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이슈크래커]
  • 3월의 대설특보…올해 ‘꽃샘추위’ 원인 제공자는?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3.19 15:0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1,709,000
    • +0.03%
    • 이더리움
    • 2,835,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87,500
    • +0.08%
    • 리플
    • 3,361
    • +0.06%
    • 솔라나
    • 184,100
    • +0.77%
    • 에이다
    • 1,039
    • +0%
    • 이오스
    • 915
    • +26.38%
    • 트론
    • 343
    • +4.89%
    • 스텔라루멘
    • 409
    • +3.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1.15%
    • 체인링크
    • 20,440
    • -1.02%
    • 샌드박스
    • 422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