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선 안착에 도전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이 재차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6%(2.23p) 내린 1392.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도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기관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상승폭을 키워 장중 1408.94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재차 순매도로 돌아서고 이날까지 나흘간의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지수는 상승폭을 줄여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사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30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429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63억원, 비차익거래로 123억원씩 매무세가 유입돼 총 686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의약품,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창고, 서비스업, 제조업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계가 3% 중반 급락중이며 증권과 종이목재, 금융업,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보험, 음식료업, 통신업, 건설업, 은행 등이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 LG, KT&G, 신세계 등이 1%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현대모비스가 2% 이상 급락중이며 LG전자와 현대중공업, KT가 약보합을 보이고 있고 KB금융과 SK텔레콤은 가격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