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차기작 ‘붉은사막’이 흥행할 경우, 출시 일정 공개 시점까지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6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8월 게임스컴 2024 어워드에서 붉은사막이 수상해 흥행성을 인정 받게 된다면, 출시 일정이 공개되는 시점까지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게임스컴 2022에서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비교해 봤을 때, 게임스컴 2024에서 붉은사막이 수상할 경우 게임 흥행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는 게임스컴 2024 이후에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정확한 출시 일정이 공개되는 시점까지 주가는 우상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해싿.
이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832억 원, 영업적자 31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인 영업적자 69억 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 종료 관련 계약금 인식 증가 및 연내 검은사막 PC 중국 출시를 반영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용단에서 매년 2분기 발생하던 주식 상여 관련 인건비가 올해는 반영되지 않을 예정이라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5월 말 텐센트가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Spark 2024’ 행사에서 검은사막 PC 중국 서비스를 공개한 바, 연내 중국에서 검은사막 PC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