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뒷광고도 전 남친 소행…참피디가 오히려 쯔양 돕고 위로해" 음성 공개

입력 2024-07-12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쯔양 인스타그램)
(출처=쯔양 인스타그램)

먹방 유튜버 쯔양이 2020년 뒷광고 논란에 휩싸이며 은퇴했던 사건도 결국 쯔양을 폭행하고 착취한 전 남자친구(전 소속사 대표)가 벌인 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뒷광고 폭로 라이브 방송을 했던 참피디(PD)가 오히려 쯔양을 돕고 위로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튜버 홍사운드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일련의 상황에 대한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홍사운드는 2020년 8월 참PD가 다른 유튜브들의 뒷광고를 폭로했을 당시 불거진 쯔양과 전 대표와 함께 있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홍사운드는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말씀드린다. 쯔양님을 지난 4년간 노예처럼 착취해 온 전 대표와 뒷광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예전 뒷광고 사태 때 쯔양 채널에서도 뒷광고를 했었다며 뉴스에 나왔던 적이 있다. 쯔양 채널에서는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며 해명 영상을 올렸고 그 화살이 뒷광고를 처음 폭로했던 참PD님에게 가서 결국 참PD님이 사과 영상도 올리고 쯔양님과 해명 라이브 방송도 했던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PD님에게 죄 없는 쯔양을 저격한다면서 비난했고, 참PD님과 그 가족분들까지 수개월간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든 시간들을 겪었다"며 "참PD님은 길을 걷다가 돌을 맞기도 했다. 그때는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여러분들에게 이야기하겠다"고 설명했다.

홍사운드에 따르면 쯔양도 뒷광고 논란이 일자 쯔양을 착취했던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가 여론을 돌리기 위해 쯔양 채널 아이디로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홍사운드'도 라면 뒷광고를 했다고 저격하기도 했고, 자기는 뒷광고를 안 했다며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런데도 여론이 바뀌지 않자 쯔양 전 소속사 대표는 참피디에게 전화를 했다.

홍사운드는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가 참PD에게 전화해 '자기는 지금 망했다.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는데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얘기도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자기는 죽는 방법 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며 '정원(쯔양)이랑같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놀란 참PD는 쯔양 소속사 전 대표에게 "일단 진정하시고 방법을 찾아보자"며 그가 하자는 대로 다 해줬다. 그 대표가 써온 대본 그대로 읽으면서 사과 영상도 올려줬고, '참PD님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자'고 해서 쯔양과 함께 라이브 방송도 하게 됐다. 문제는 이 당시 라이브 방송 이후 참PD는 잘못 없는 쯔양을 몰아간 사람으로 오해 받아 8만 개가 넘는 악플을 받게 됐다.

홍사운드는 당시 쯔양과 참PD의 통화 음성도 공개했다. 쯔양은 참PD에게 전화를 걸어 "참PD님 괜찮으시냐. 죄송하다"고 말하고 참PD는 "저는 괜찮다. 그런거 신경 쓰려고 우리가 한 것 아니지 않나. 저는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오히려 쯔양의 건강을 걱정했다.

참PD는 "쯔양님이 마음이 여려서 자꾸 죄책감이나 상처 받는거 이런거 이제 안하셔도 된다. 지금 기다려 주는 팬분들 위해서 앞으로 진짜 밝게 방송을 하면 이게 가장 해피엔딩이고,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도 저는 그게 가장 행복한 길이라고 본다"며 "저도 걱정 안해도 된다. 이것도 다 지나가는 거고, 제가 염원하는건 쯔양님이 예전처럼 팬분들과 소소하게 하면서 즐거운 방송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쯔양은 11일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전 남자친구이자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4년간 폭행 피해와 40억 원에 달하는 수익금을 착취 당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전 대표를 고소했지만, 전 대표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시상대서 갤Z플립6로 찍은 셀카 공개…북한 선수들도 함께 [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미국 내리는데 일본은 올리고...글로벌 금리 판도 대격변 조짐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571,000
    • +0.1%
    • 이더리움
    • 4,377,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567,500
    • -3.16%
    • 리플
    • 801
    • -5.43%
    • 솔라나
    • 228,300
    • -3.71%
    • 에이다
    • 531
    • -2.39%
    • 이오스
    • 764
    • -1.55%
    • 트론
    • 177
    • -2.75%
    • 스텔라루멘
    • 135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1.99%
    • 체인링크
    • 17,350
    • -3.98%
    • 샌드박스
    • 412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