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정근 취업 청탁 의혹’ 노영민·김현미 압수수색

입력 2024-07-12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총선 낙선 뒤 CJ 계열사 상근 고문…채용 과정서 특혜 의혹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왼쪽)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검찰이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으로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12일 오전부터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국토교통부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두 사람에게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국토부 공무원들을 통해 민간 기업에 위력을 행사해 친분이 있는 정치권 인사를 임원급인 상근 고문 직위에 고용하도록 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낙선한 뒤 한국복합물류에서 1년 동안 상근 고문으로 일하며 연봉 1억 원가량을 받았다.

검찰은 물류업계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 전 부총장이 상근 고문으로 채용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이 개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다. 다만 한국철도도시공단과 국토교통부가 소유한 부지에서 복합화물터미널을 운영하는 만큼 관행적으로 국토부 퇴직 공무원들이 고문을 맡아왔다.

김 전 장관은 이 전 부총장이 상근 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50,000
    • -0.34%
    • 이더리움
    • 4,25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843,000
    • +3.25%
    • 리플
    • 2,698
    • -2.74%
    • 솔라나
    • 178,600
    • -3.25%
    • 에이다
    • 528
    • -3.47%
    • 트론
    • 415
    • +0%
    • 스텔라루멘
    • 311
    • -1.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690
    • -1.15%
    • 체인링크
    • 17,960
    • -1.48%
    • 샌드박스
    • 168
    • -2.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