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김대중 생가 방문..."민주·민생·평화의 길 앞장"

입력 2024-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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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취임후 9번째 호남 방문...박우량 신안군수와 퍼플섬 둘러봐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12일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했다. (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를 찾았다. 하의도는 김 전 대통령의 출생지다.

이날 하의도 주민 수십 명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김 지사를 맞이했다.

동행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렴하고 일 잘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라고 김 지사를 소개하면서 "하의도는 꼭 가셔야 한다고 하고 모셔왔다"고 말했다.

주민 환대에 감사를 전한 김 지사는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구 목포상고(김 전 대통령 모교)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상고(덕수상고)를 나왔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대통령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 있었는데,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 글. (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명록 글. (경기도)
김 지사는 박 군수의 안내를 받아 김 전 대통령이 생가를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평소 김대중 정신을 강조해 온 김 지사는 앞서 경기지사 출마 공식 첫 행보로 국립현충원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해 "민주당 정신 계승"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국민의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김 전 대통령을 도운 인연도 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박 군수와 함께 '퍼플섬'을 둘러봤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신안군을 어떻게 도울까 고민하다 해외 수출을 많이 하는 경기도 장미를 무료로 지원해 퍼플섬을 보라색 장미로 뒤덮게 하자고 결심하고 신안군과 협치를 시작했다"며 "신안군을 관광성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퍼플섬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퍼플섬 방문한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경기도와 전라남도는 지난 2020년 10월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가시 없는 장미, 딥퍼플 장미'의 씨앗과 재배기술을 지원하면, 신안군은 퍼플섬에서 재배해 관광자원화는 내용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의 이날 방문은 후속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와 전남의 상생협치는 장미를 넘어 먹거리로도 확산 중이다. 지난 8일부터 신안의 건우럭, 완도 전복, 해남의 김, 나주의 메론 등을 '마켓경기:경기-전남 상생코너'에서 판매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맏형' 격인 경기도가 전남의 경제성장을 도와 '지방균형발전'의 모델로 만들겠다는 게 김 지사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의 호남 방문은 취임 후 아홉 번째이며 올 들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이날 광주에서 1박을 하고 13일 돌아오는 길에 국립대전현충현을 찾아 참배한다.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순직한 해병대원 채 상병의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천안함 피격 실종자 수색 도중 순직한 한주호 준위 묘역 등을 참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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