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29일 롯데제과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국내 제과시장 1위업체로 사업 경쟁력 우수하고 업계 수위를 차지하는 수익력 및 우수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신용도를 보유한 롯데그룹 계열사라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한신평은 "현재 과점 체제의 국내 제과시장에서 1위의 시장지위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며 "산업 특성상 성숙기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양적 성장은 제한적이나 우수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업계 수위의 수익력 및 영업 현금 흐름을 시현하고 있는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신평은 "롯데제과가 속한 롯데 그룹은 최근 4년간 평균 8.1%의 건실한 외형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요 사업 부문의 우수한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꾸준히 연 7~8%의 영업 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양호한 편"이라고 전했다.
한신평은 "아울러 실물 경기침체와 진나 2006년 하반기 이후 국제 곡물가격 불안정 및 환율상승 등이 제과업계의 부담 요인이나 평가일 현재 순차입금이 마이너스를 유지하고 있는 등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한신평은 "최근 시설합리화를 위한 설비투자 및 공격적인 해외투자에 따른 자금소요 확대로 어느 정도 외부자금 조달이 불가피해 보이나 2009년을 기점으로 투자규모가 대폭 감소할 전망인 데다 풍부한 유동성과 보유 유가증권 및 부동산의 실질가치와 롯데그룹의 주력업체로서 갖는 재무적 프리미엄 등을 감안할 때 신용등급 전망은 밝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