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칸 유니스 공격…하마스 "민간인 100여 명 사상"

입력 2024-07-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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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가자(팔레스타인) (사진제공=UPI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건물이 무너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2일(현지시간) 사람들이 희생자를 수색하고 있다. 가자(팔레스타인) (사진제공=UPI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13일 팔레스타인 피란민이 몰려있는 가자지구 남부 도시 칸 유니스를 공격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알자지라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의료와 치안 소식통들은 이날 이스라엘군이 남부 가자지구 칸유니스의 알마와시 지역에 있는 피난민 텐트촌을 공중폭격해 71명이 사망하고 28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난민 캠프가 집중된 칸 유니스 서쪽 해안의 '인도주의 구역' 알마와시 등지를 공습했다. 현지 매체는 폭격으로 인한 연기가 난민촌 위로 피어오르는 모습을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의 무함마드 데이프 사령관을 노린 것이라면서 그가 제거됐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성명에서 "나세르 병원으로 시신 20구가 이송됐고 부상자는 90여 명"이라고 주장했다. 하마스 공보실도 100명 넘는 사상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마스 고위 관리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에 "사망자는 모두 민간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사상자 발생과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뒤 이스라엘군의 보복 공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최소 3만830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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