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가능성↑' 비트코인, 열흘 만에 6만 달러 돌파

입력 2024-07-14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총격 피습을 당하자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황급히 대피시키고 있는 가운데 피를 흘린채 주먹을 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총격 피습을 당하자 미국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이 황급히 대피시키고 있는 가운데 피를 흘린채 주먹을 쥐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이 열흘 만에 6만 달러 선을 탈환했다.

14일 오후 3시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7% 뛴 6만189.89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선으로 재진입한 것은 4일 이후 열흘만이다.

그간 금리 인하, 마운트곡스 및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이 매도되며 하락한 비트코인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격 피습을 당하면서 급등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기 피습에도 건재한 사실을 알리면서 대선 승리 가능성이 10%포인트(p) 껑충 뛰어오르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정책 기조가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예측 베팅 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사건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은 60%에서 70%까지 10%p 높아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이며, 이번 사건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현장에서 사망한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했지만 이를 공개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BI 피츠버그지부의 케빈 로젝은 13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에 대한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총격 사건에 앞서 특별한 위협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N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가한 뒤 사망한 총격범이 펜실베이니아 출신의 약 20세 남성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57,000
    • +2.77%
    • 이더리움
    • 2,832,000
    • +1.32%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1.82%
    • 리플
    • 3,621
    • +7%
    • 솔라나
    • 198,700
    • +7.75%
    • 에이다
    • 1,103
    • +5.55%
    • 이오스
    • 738
    • +0%
    • 트론
    • 329
    • -1.2%
    • 스텔라루멘
    • 415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40
    • +0.63%
    • 체인링크
    • 20,640
    • +4.98%
    • 샌드박스
    • 417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