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점주들 백종원에 반박…“일부 가맹점 문제 아냐”

입력 2024-07-14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이 지난달 18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더본코리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문현호 기자 m2h@)

연돈볼카츠 점주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해 한 해명에 반박했다.

전날 방송에서 백 대표는 가맹본부 영업 담당자가 점주에게 예상 매출액 3000만원을 언급한 것을 두고 "영업 사원이 영업 활성화를 위해 한 말을 꼬투리 잡아 회사 전체에서 약속한 것인 양 보상을 바란다는 건 잘못됐다"고 말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이에 대해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의 모든 가맹점주가 유사한 허위·과장된 매출액과 수익률 등을 들었고, 이에 대한 수많은 증거자료를 이미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협의회는 "본사 직원은 가맹사업법상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하는 예상매출액을 서면 제공하면서 이 매출액은 신경쓰지 말라며 구두로 홀 매출만 3000만 원, 전체는 4000만 원 매출이 나올 것이라며 가맹계약을 재촉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맹사업법은 다른 영역과 다르게 가맹본부의 강한 공신력을 기초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서면 없이 매출액 등 수익 상황을 구두로 제공하는 행위 자체가 불법"이라고 말했다.

또 백 대표가 문제를 제기한 가맹점이 극히 일부인 것처럼 왜곡했다고도 지적했다.

협의회는 "연돈볼카츠 가맹점 출점 점포 수는 방송에서 언급된 것처럼 68개가 아니고 83개(양수도 10개 포함 시 93개)이고, 현재 남아있는 일반 점포 수는 49개가 아니고 30여 개(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출점한 특수매장 제외 시 21개)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는 21개 일반 가맹점 중 8개 점포가 용기 있게 나서고 있는 것이고, 나머지 점포들도 자신은 나서지 못하지만 다양한 형태로 응원해주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 대표가 (매출 부진이) 일부 장사가 안되는 점주들의 문제인 것처럼 영업 일수 등을 언급했다"며 "매출이 저조한 하위 매장은 이미 폐업한 상태이고 현재 남아있는 매장은 원래 매출이 중상위권이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1 09: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022,000
    • +1.08%
    • 이더리움
    • 3,22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44,700
    • +2.14%
    • 리플
    • 732
    • +0.69%
    • 솔라나
    • 183,400
    • +1.05%
    • 에이다
    • 465
    • +0.65%
    • 이오스
    • 664
    • -0.3%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200
    • +8.69%
    • 체인링크
    • 14,260
    • +0.49%
    • 샌드박스
    • 344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