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이리서치는 15일 에이피알에 대해 홈 뷰티 시장의 선구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일시적인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에이피알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자체 마케팅 역량으로 창립 이래 10년 연속 성장 중인 뷰티 디바이스 전문 기업"이라며 "동사는 홈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매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어 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1년 300만 명이었던 동사의 자사몰 회원 수는 2023년 말 500만 명을 상회했고, 2023년 동사 매출액의 55%가 자사몰에서 발생했다"라며 "또한, 홈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환경 구축을 통한 고객 사용 경험을 극대화하는 등 잠금(Lock-in) 효과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이브이리서치는 "에이피알은 홈 뷰티 시장의 선구자로 자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의료용 제품과의 기술 격차를 해소하는 등 홈 뷰티 시장 내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라며 "주요 기술 특허를 선점해 특허 비용을 절감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해 부품 공용화율을 제고하는 등 원가경쟁력 확보 노력으로 동사의 주요 제품 ‘부스터 프로’ 기준 기존 기술 대비 약 32%의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생산능력(CAPA)은 ‘부스터 프로’ 1종 생산 기준 2025년 800만 대 규모로 추정되는데,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경우 생산 경쟁력이 앞선 회사가 없으므로 이 또한 경쟁사 대비 앞선 경쟁력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피알의 주가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인해 7월에만 약 30% 하락했는데, ‘좋은 기업’의 분기 실적 우려로 인한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항상 매수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동사의 이번 주가 하락 역시 그러한 기회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