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다자녀 특진'ㆍ'난임치료비' 지원 공로 인정

입력 2024-07-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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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수(오른쪽 세 번째) 한미글로벌 전무 등 제13회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글로벌)
▲박현수(오른쪽 세 번째) 한미글로벌 전무 등 제13회 인구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자들이 시상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미글로벌)

한미글로벌이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인구의 날 포상은 인구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 법인과 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보건복지부는 출산장려제도 운영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 고령사회 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개인,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면과 현장실사, 전문가 심층심사를 거쳐 포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해 6월 셋째 출산 시 조건 없는 특진 등을 포함한 결혼∙출산∙양육 지원 제도 확대를 발표했다. 해당 대책에는 △결혼하는 직원에게 1억 원의 주택구입 지원대출 △출산 시 법정휴가 외 특별 유급 출산휴가 1개월 및 육아휴직 3개월 간 급여 보전 △두 자녀 이상 출산 시 자녀 당 최대 2년 간 육아휴직 근속 인정 및 승진 가능 △셋째 출산 시 조건 없이 승진 △넷째 출산 시 1년 간 육아도우미 지원 등 결혼과 다자녀 출산을 적극 장려하는 지원책이 담겼다.

이런 한미글로벌의 출산 장려 정책은 ‘평소 심각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는 김종훈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한미글로벌은 2010년부터 육아휴직 의무제도 등을 도입하며 구성원들의 출산 장려에 힘써왔다. 지난해 2월에는 난임치료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했고, 현재 모든 지원정책은 미혼모와 비혼 출산은 물론 입양가정에도 동등하게 지원하는 등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현수 한미글로벌 전무는 “직장 내 출산장려와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이 직원들의 근무만족도와 업무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인구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 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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