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집에서 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 ‘Gene2Life’ 개시

입력 2024-07-1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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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진투라이프’(Gene2Life)를 판매한다.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TC) 유전자 검사 키트 ‘진투라이프’(Gene2Life)를 판매한다.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는 온라인 자사몰을 통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 DTC(Direct-to-Customer) 유전자 검사 키트 ‘진투라이프’(Gene2Life)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이달 초 보건복지부의 DTC 유전자검사 역량 인증을 획득하고 자사몰 진투라이프 구축 및 판매 준비를 진행해왔다. DTC 유전자검사역량 인증제는 2022년 보건복지부가 유전자 검사기관의 검사 정확도, 개인정보 보호 등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인증제도다. 현재까지 바이오니아를 포함한 14개 기업이 공식 인증을 받았다.

DTC 인증을 획득한 14개 기관 중, 국산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검사를 수행하는 기관은 바이오니아가 유일하다. 자체 개발한 고순도 핵산 추출 장비 ExiPrep™48 Dx,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Real-time PCR) Exicycler™384를 통해 고품질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icycler™384는 균일한 여기광을 조사하는 자체 특허 기술 LT(Light Tunnel)기술과 편광을 이용한 여기광 차단방식, 2-D 센서를 이용한 웰(well) 동시 검출기술을 이용해 광학적 민감도와 웰(well)별 편차를 최소화한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비다.

바이오니아의 진투라이프는 해외 수입 장비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의 광범위한 유전자를 검사하는 방법과 다르다. Real-time PCR 방식으로 검사자가 수검을 원하는 특정 유전자만 타깃해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다.

유전 정보는 개인의 고유한 생물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민감한 데이터로, 사전에 수검자의 수집 동의를 받은 목적한 유전자 검사 결과 외에 얻어진 유전 정보가 어떻게 취급되고 처리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오니아의 독자적인 기술력에 기반을 둔 ‘진투라이프’는 목적한 유전자 검사 결과 외의 유전 정보를 획득하지 않는다. 이처럼 유전 정보를 선별적으로 검사하고 필요한 정보만 열람하는 방식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밀 의학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진투라이프는 타액에 존재하는 남성형 탈모, 원형 탈모, 모발 굵기, 혈압, 혈당,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농도 및 LDL콜레스테롤 농도, HDL 콜레스테롤 농도 등과 관련된 12종의 유전자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각각의 평가 항목에 대한 관리 레벨을 ‘양호’, ‘관심’, ‘주의’ 총 3단계로 나누어 제시한다.

이는 개인의 영양 생활습관 및 신체적 특징에 따른 질병의 예방을 위한 유전자 검사로 개인의 체계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채취한 유전자 검사 키트는 택배로 수거되며, 결과 조회는 1주일 이내 진투라이프 자사몰을 통해 가능하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력에 기반해 신뢰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전자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연구 및 사업을 확장하고 유전자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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