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美 강아지, 한국 AI가 진단…SKT 엑스칼리버 북미 진출

입력 2024-07-15 0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T ‘엑스칼리버’, 북미 반려동물 시장 진출
캐나다 동물병원 100여 곳에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 적용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기업 마이벳이미징과 MOU맺고 북미시장 공략

▲SKT가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뉴저지에 위치한 릿지필드 파크(Ridgefield Park)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간호사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한 AI분석 결과를 확인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가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뉴저지에 위치한 릿지필드 파크(Ridgefield Park)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간호사가 ‘엑스칼리버’를 사용한 AI분석 결과를 확인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T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를 북미 시장에서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Nuon&Nikki)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엑스레이 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Myvet Imaging)과도 엑스칼리버 도입을 위한 MOU를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Nuon Imaging)과 방사선 장비 및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Nikki Health Solution)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T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Skyline Picture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 for Vet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 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상용 계약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손인혁 SKT GS AIX 담당과 마크 리틀(Mark Little), PJ 모하이어(PJ Mohajer) 뉴온앤니키 공동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이 자리에서 3사 관계자들은 북미 지역 반려동물 데이터를 활용한 북미 최적화 진단 보조 솔루션을 만들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연구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마크 리틀 뉴온앤니키 공동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AI 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캐나다에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최근 AI솔루션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데 엑스칼리버와 협력을 통해 캐나다 수의 영상 시장의 AI시대를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KT는 또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SKT는 2종의 AI 자동계측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올해 개의 슬개골 탈구 및 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무릎 관절 문제를 평가하는 TPA(Tibial Plateau Angle) 자동계측, 개와 고양이 고관절 이형성증(hip dysplasia)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측정 방법인 노버그 앵글(Norberg Angle) 자동계측 등을 추가해 ‘엑스칼리버’ 상품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손인혁 SKT GS AIX 담당은 “SKT AI헬스케어 솔루션이 북미시장에서 인정받아 빠르게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SKT가 보유한 AI 역량을 바탕으로 K-AI 헬스케어를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19,000
    • -1%
    • 이더리움
    • 4,664,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712,500
    • -0.63%
    • 리플
    • 2,005
    • -3.09%
    • 솔라나
    • 349,800
    • -1.8%
    • 에이다
    • 1,428
    • -5.24%
    • 이오스
    • 1,177
    • +9.18%
    • 트론
    • 289
    • -2.69%
    • 스텔라루멘
    • 796
    • +15.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00
    • -2.65%
    • 체인링크
    • 24,830
    • +0.36%
    • 샌드박스
    • 876
    • +42.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