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 갑상선암 수술 전 보조요법서 100% 질병통제”

입력 2024-07-15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HLB는 리보세라닙이 국소 진행성 갑상선암(DTC) 환자에 대한 수술 전 보조요법 임상 2상에서 질병통제율 100%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12일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에 실린 임상 연구에 따르면, 총 13명의 환자가 리보세라닙 복용 후 수술을 받은 결과, 암이 30% 이상 감소한 것을 의미하는 객관적반응률(ORR)이 53.8%를 보였으며, 암이 줄거나 더이상 커지지 않고 유지되는 질병통제율(DCR)은 100%를 보였다.

해당 환자들은 다른 기관으로 전이가 이뤄지지 않아 수술이 가능한 환자군이다. 따라서 이번 임상은 리보세라닙 투여 후 효과적으로 암 조직의 크기를 줄이거나 커지는 것을 막아 성공적인 절제 수술을 진행하기 위해 진행됐다.

리보세라닙 투여 후 수술 결과, 환자에서 잔여 암세포가 검출되지 않는 비율을 의미하는 완전 절제율(R0)이 84.6%를 보여, 리보세라닙이 DTC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수술 전 보조요법으로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공개된 렌바티닙의 DTC 수술 전 보조요법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ORR 33.3%, DCR 91.7%로 리보세라닙의 우수성을 간접적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HLB는 파트너사 항서제약이 다수 적응증에 대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만큼, 간암 허가 후 시장 규모가 크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적응증을 우선으로 글로벌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금개혁 2차전…'자동조정장치' vs. '국고투입'
  • 6·3 대선 앞두고, 대선 후보 욕설 영상...딥페이크 '주의보'
  • 에코레더가 친환경? 공정위 경고받은 무신사, ‘그린워싱’ 가이드라인 발간
  • 이정후, 양키스전서 또 2루타…신바람 난 방망이 '미스터 LEE루타'
  • 한숨 돌린 삼성전자, 美 상호관세 부과에 스마트폰 제외
  • 불성실공시 '경고장' 받은 기업 17% 증가…투자자 주의보
  • 서울시, 지하철 등 대규모 지하 굴착 공사장 집중 탐사…땅 꺼짐·붕괴 예방
  • 게임에서 만나는 또 다른 일상…‘심즈’의 왕좌 노리는 크래프톤 ‘인조이’ [딥인더게임]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940,000
    • +1.24%
    • 이더리움
    • 2,349,000
    • +1.25%
    • 비트코인 캐시
    • 503,000
    • +9.87%
    • 리플
    • 3,227
    • +7.53%
    • 솔라나
    • 189,500
    • +4.41%
    • 에이다
    • 956
    • +3.46%
    • 이오스
    • 953
    • +8.91%
    • 트론
    • 358
    • -1.38%
    • 스텔라루멘
    • 365
    • +5.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1,850
    • +0.97%
    • 체인링크
    • 18,990
    • +2.59%
    • 샌드박스
    • 387
    • +1.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