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법 개정과 관련해 정부안을 조율해 나갈 예정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산하의 태스크포스(TF) 회의가 처음으로 개최돼 박영철 교수를 위원장으로, 김태준 금융연구원장을 간사로 각각 선임됐다.
기획재정부는 29일 이날 처음으로 김태준 금융연구원장,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신희택 서울대 법대 교수 등 국민경제자문위원 3명과 박영철 고려대 교수, 최흥식 연세대 교수, 하영구 씨티은행장, 남주하 서강대 교수 등 관련전문가 4명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한은법 TF는 앞으로 관계기관 의견 청취, 최근 해외 논의 동향과 한은법 개정안 주요 쟁점 사항 등을 검토해 8월 하순 국민경제자문회의와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은법 개정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국회를 논의가 이뤄지면서 지난 4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올 가을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정부에서 개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