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00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일본 증시는 나흘만에 조정을 받았다.
29일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5%(93.92p) 떨어진 9783.47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혼조세 소식에 하락 출발한 증시는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사흘간의 상승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1% 가까이 떨어졌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후지쓰(-2.11%)와 철강의 JFE홀딩스(-3.05%),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3.38%), 자동차의 닛산(-2.86%), 전기전자의 산요전기(-2.77%)가 낙폭이 두드러졌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2975.31로 전 거래일보다 1.61%(47.10p) 급등하면서 3000선에 더욱 다가섰다. 상해B지수와 심천B지수도 각각 1.84%(3.42p), 2.60%(12.66p) 오른 189.31, 499.32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