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유바이오, ‘대상포진 백신’ 국내 1상 “첫 투약 개시”

입력 2024-07-15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EuHZV’, 만 50세~69세 이하 건강한 성인 72명 대상 안전성, 내약성 분석

유바이오로직스(Eubiologics)는 15일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EuHZV’의 국내 임상1상에서 첫 환자 투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EuHZV의 임상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에서 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며, 저용량(HZV-1)과 고용량(HZV-2)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분석하게 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전임상 연구에서 EuHZV이 대조군과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대상포진은 바이러스가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질 때 신경을 타고 나와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면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대상포진 백신분야를 선점한 GSK의 ‘싱그릭스(Shingrix)’는 EuHZV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인다. 싱그릭스의 지난해 매출은 34억4600만유로(한화 5조19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싱그릭스 밖에 없는 상태”라며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EuHZV를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바이오로직스는 EuHZV 백신의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국내에서 올해 4월 등록됐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는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 경제·시장 어디로] 통화정책 정상화에 대격변...기업 ‘선택과 집중’ 전략
  • 단독 지적측량 수수료 '꿀꺽'…LX, 횡령 직원 파면·경찰 고발
  • 탈선 사고 하루 만에…동대구역~경주역 구간 KTX 첫차부터 정상 운행 중
  • '최강야구' 신인, 정현수의 7K 행진…버거웠던 프로서 경기 지배
  • 제품 인증에 허덕…“비용만 수천만 원” [中企, 인증의 두 얼굴①]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두바이 초콜릿이 쏘아올린 트렌드…'피스타치오 디저트' 맛집을 찾아라! [솔드아웃]
  • 한국인은 정말 활을 잘 쏠까?…'주몽의 후예' Z기자가 직접 확인해봤다 [Z탐사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42,000
    • -1.64%
    • 이더리움
    • 3,646,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4,200
    • -2.54%
    • 리플
    • 784
    • -0.63%
    • 솔라나
    • 198,800
    • +0.1%
    • 에이다
    • 464
    • -1.07%
    • 이오스
    • 679
    • -2.58%
    • 트론
    • 189
    • +0.53%
    • 스텔라루멘
    • 130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700
    • -1.59%
    • 체인링크
    • 14,030
    • -0.92%
    • 샌드박스
    • 352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