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 준공

입력 2024-07-15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 (사진제공=쌍용건설)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 (사진제공=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최대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HC)' 개원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13일 열린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과 김기명 부회장,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과 김인수 대표이사, 싱가포르 리센룽 전 총리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는 연면적 38만6730㎡, 지하 4층~지상 7층 8개 동, 1800병상 규모다.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총 공사비는 약 1조6000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대우건설, 현지업체와의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2018년 3월 일본 건설사를 제치고 공사를 수주했다. 병원 공사는 건축물 공사 중 난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WHC는 미래형 종합병원이라 최첨단 의료장비가 투입되는 데 기계 사양이 업그레이드될 때마다 설계가 변경되는 난제가 있었다.

쌍용건설은 이를 위해 BIM 전담팀을 꾸렸다. 3D 설계와 VR을 통해 BIM을 구현해 총 5000개 실에 달하는 실내 설계에 대한 정확도를 높이고 설계 변경을 최소화했다.

WHC는 환자 음식, 병원 비품, 의료기구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물류 배송이 로봇으로 자동화 운영되며 환자에게 필요한 체크인, 등록, 약품 주문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모든 환자는 손목 밴드 기기를 통해 진료 후 가정에서도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의료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에 횡보…트론은 '검은신화: 오공' 인기에 11% 급등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42,000
    • -2.56%
    • 이더리움
    • 3,525,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2.3%
    • 리플
    • 810
    • -1.94%
    • 솔라나
    • 194,100
    • -2.95%
    • 에이다
    • 483
    • +3.21%
    • 이오스
    • 680
    • -0.15%
    • 트론
    • 218
    • +11.79%
    • 스텔라루멘
    • 132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250
    • -1.19%
    • 체인링크
    • 14,110
    • -0.56%
    • 샌드박스
    • 359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