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 경제성장률 부진 속 혼조…홍콩 1%대 약세

입력 2024-07-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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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시장 전망 하회
홍콩 하락에도 중국 본토 주식은 강보합
3중전회 기대감 일부 반영

▲홍콩증시 항셍지수 등락 추이. 오후 4시 32분 현재 1만7966.35. 출처 마켓워치
▲홍콩증시 항셍지수 등락 추이. 오후 4시 32분 현재 1만7966.3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15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가 ‘바다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 부진이 시장을 흔들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2포인트(0.09%) 상승한 2974.01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7.57포인트(0.16%) 하락한 2만3879.36에 마감했다.

오후 4시 32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27.03포인트(1.79%) 하락한 1만7966.3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149.69포인트(0.19%) 상승한 8만672.95에, 싱가포르 ST지수는 2.84포인트(0.08%) 오른 3500.62에 거래되고 있다.

항셍지수는 1%대 약세를 보인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약화하면서 하락 출발했고, 이후 중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낙폭을 키웠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설명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4.7%는 최근 5개 분기 가운데 가장 낮은 기록이다. 시장 전망치 5.1%를 밑돌았을뿐더러 연초 정부가 제시했던 목표치인 ‘5% 안팎’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동산시장 침체도 여전했다. 6월 주요 70개 도시 가운데 전월 대비 신규주택 가격이 하락한 곳은 전체의 91%에 해당하는 64곳으로 집계됐다. 5월보다 4곳이 줄었지만, 13개월 연속 과반을 기록했다.

KCM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성장 지표는 위험 선호 심리에 타격을 입혔다”며 “소매판매는 여전히 불안정한 중국의 내수 상황을 반영했고, 산업생산은 몇 안 되는 밝은 점 중 하나였다”고 분석했다.

홍콩과 달리 중국 본토 주식은 경기 둔화 우려에도 강보합을 기록했다. 이날 시작한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CNBC방송은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가 부동산 부문보다는 지방정부 부채 수준과 첨단 제조업 추진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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