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그리려면 무엇이든 자연 그 자체를 옮겨라.”
이탈리아 르네상스 전성기의 피렌체파(派) 화가다. 피렌체에서 제작에 몰두해 성당이나 수도원의 벽화에 걸작을 남겼다. 대표작은 ‘마리아의 탄생’ ‘세례자 요한의 탄생’의 단색조 벽화들. 우피치 미술관의 ‘하를 피에스의 마돈나’, 초상화 재능에도 뛰어난 그가 그린 아내 ‘루크레치아 델 페데의 초상’은 걸작이다. 그는 오늘 출생했다. 1486~1530.
☆ 고사성어 / 천리지행시어족하(千里之行始於足下)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는 말. 모든 일은 시작이 중요하다는 것을 비유한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제64장에 나온다. “만사가 생기기 전에 신중히 하며, 어지러워지기 전에 다스려야 한다. 아름드리 큰 나무도 터럭만 한 싹에서부터 생겨나고, 9층 높이의 누대도 흙을 쌓아 올려 세워지며,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되는 법이다[千里之行始於足下]. 억지로 하려는 자는 실패할 것이며, 집착하는 자는 잃게 될 것이다. 이런 까닭에 성인은 억지로 하지 않으므로 실패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으므로 잃는 것이 없다.”
☆ 시사상식 / 순환출자
대기업 집단이 지배구조를 유지하려는 방법의 하나다. 계열회사 간 출자구조가 ‘A사→B사→C사→A사’와 같이 원 모양(환상형)으로 순환하는 구조를 띤다. 공정거래법이 금지한 상호출자를 피하면서도 계열사를 늘릴 수 있다. 한 그룹 내에 계열사 A, B, C가 있을 때 A 기업이 B 기업에, B는 C에, C는 다시 A에 자본을 대는 방식으로 자본금을 늘린다. 실제로 투자된 적은 자본금 이상으로 총수가 의결권을 갖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다.
☆ 속담 / 나무가 커야 그늘(그림자)도 크다
훌륭한 사람일수록 그가 미치는 영향이나 혜택도 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유머 / 겨우 1년
중년 부인이 판매한 지 1년이나 지난 장난감을 들고 가게를 찾아와 “이거 고장 났어요. 교환해 주세요”라고 했다.
주인이 “그렇지만 손님, 1년 전 물건을 인제 와서 바꿔드릴 순 없습니다”라고 하자 손님이 “뭐라고요? 무슨 소리예요. 겨우 1년 전에 산 물건인데요. 어떻게든 해주세요”라고 떼를 썼다.
하는 수 없어 주인이 한 말.
“알겠습니다. 그럼 수리해드릴 테니 맡겨두고 가십시오. 수리하는 데는 겨우 1년이 걸립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