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직원이 ‘고수익 보장’ 현혹해 자금 편취…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발령

입력 2024-07-16 09: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감독원)
(출처=금융감독원)

16일 금융감독원은 최근 몇 년간 프라이빗뱅커(PB) 등 증권사 직원이 고객 및 지인 등에 투자를 통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투자사기 행위가 발견된 증권사 직원들은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본인의 은행 계좌로 입금을 유도한 후 사적 유용했다.

사고 금액은 적게는 1억 원에서 많게는 50억 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불법 의도를 가진 증권사 직원이 친분을 바탕으로 은밀하게 제안하고, 자금거래가 증권사 직원 개인 계좌를 통해 이뤄지므로 증권사의 내부통제 시스템만으로는 예방 및 적출이 어려워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소비자 유의사항으로 “고수익 보장 등으로 포장된 증권사 직원의 꾐에 넘어가지 말고, 증권사 직원의 개인 계좌로 투자금을 송금하지 말라”며 “의심되는 제안을 받았거나 거래 중이라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642,000
    • -0.92%
    • 이더리움
    • 4,617,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747,000
    • +8.03%
    • 리플
    • 2,176
    • +13.27%
    • 솔라나
    • 354,900
    • -3.32%
    • 에이다
    • 1,520
    • +25.31%
    • 이오스
    • 1,081
    • +13.31%
    • 트론
    • 285
    • +1.79%
    • 스텔라루멘
    • 619
    • +56.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3.18%
    • 체인링크
    • 23,130
    • +9.31%
    • 샌드박스
    • 529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