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웹메신저가 '오픈소셜'과 같은 '개방' 행보에 합류한다.
한국MS는 29일 기존에 제공해오던 MSN 웹메신저 서비스를 6월 30까지 제공, 이후로는 웹 메신저를 누구나 구현할 수 있는 API 웹툴킷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SN 웹메신저는 인터넷상에서 메신저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을 깔아서 사용하는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와는 차이가 있다.
웹메신저 서비스 중단 이유는 우선 핫메일과 다른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에 웹 메신저가 탑재됨에 따라 중복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 예전 버전이 종료되는 것이다.
이에 MS는 구글의 오픈소셜과 같이 웹 메신저를 구현할 수 있는 API 웹툴킷이 공개돼 누구나 웹 메신저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한국 MS관계자는 "MS는 오픈, 개방 서비스로 누구나 많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빠른 시일 내에 한글 웹 메신저를 구현해 제공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계획은 미정이다.